쌀겨추출물 함유 세제로 미세먼지 싹~

동방B&H, 선봬 “미세먼지 제거효과 탁월”
 


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없애주는 쌀겨추출물 함유 세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. 이 세제를 출시한 업체는 건강생활을 우선하는 유망벤처기업인 ㈜동방B&H(회장 김태희, 사진)다. 옥수수·유자·코코넛 성분을 세제 제조에 이용해온 이 업체는 최근 미세먼지가 큰 문제로 대두된 것에 맞춰 쌀겨추출물 함유 세제를 내놓았다.

쌀겨추출물은 섬유 등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‘피트산’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이런 효능 때문에 쌀겨추출물을 함유한 이 회사의 제품은 롯데마트 등 주요 거래처와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다. 이상업 동방B&H 대표는 “미세먼지 제거효과가 탁월해 한번 써본 고객들이 즐겨 찾는다”며 “이로 인해 온라인 친환경유아세제 부문 1~10위에 우리 회사 제품이 5개나 포함됐다”고 소개했다.

동방B&H가 제조해 공급 중인 기능성 비누도 인기몰이 중이다. 한 예로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에게도 안전한 세탁비누 <유자(U-Za)>는 중국으로 매월 약 100만개가 수출돼 회사 성장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. 현재 이 회사는 200여가지의 비누·액상세제·화장품을 생산, 아모레퍼시픽·농협·한미약품 등 거래처 50여곳에 공급하고 있다. 또 중국·베트남·태국 등 6개국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. 지난해 매출은 130억원으로 전년보다도 10% 이상 성장했다.

김태희 회장은 “앞으로도 친환경적이면서 뛰어난 효과로 인정받는 제품을 공급하는 데 힘쓸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

화성=김기홍 기자 sigmaxp@nongmin.com